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6 월드컵 하프타임 쇼’를 접수한 후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7월 24일~7월 3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수록곡 ‘NORMAL’이 메인 차트인 ‘오피셜 싱글 톱 100’에 36위로 당당히 재진입했다. 이는 이번 주 차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곡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또한 전주 대비 판매량 증가폭이 가장 큰 곡을 집계하는 ‘오피셜 트렌딩 차트’(7월 21일 자)에서도 4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NORMAL’은 세부 차트인 ‘오피셜 싱글 세일즈’와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석권했다. 이로써 ‘NORMAL’은 방탄소년단의 단체곡 중 ‘오피셜 싱글 세일즈’에서 정상을 찍은 일곱 번째 메가 히트곡이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 발표한 메가 히트곡 ‘Dynamite’와 또 다른 신곡 ‘Come Over’ 역시 각각 33위, 65위로 두 차트에 재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의 폭발적인 효과로 풀이된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기세도 압도적이다. ‘NORMAL’은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7월 17일~7월 23일 집계)에 24위로 재진입하며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발매 18주째를 맞은 정규 5집 앨범과 타이틀곡도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앨범 ‘아리랑’은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41위를 비롯해 ‘오피셜 피지컬 앨범’(21위), ‘오피셜 앨범 세일즈’(24위) 등 세부 차트에 촘촘히 포진했다. 타이틀곡 ‘SWIM’은 ‘오피셜 피지컬 싱글’에서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52위로 치고 올라왔다.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6주 연속 2위를 안착했으며, ‘SWIM’(8위)을 비롯해 수록곡 ‘Body to Body’, ‘2.0’, ‘Hooligan’이 나란히 순위권을 지켰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라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공연 당일 구글 트렌드 검색량이 평소보다 4배 이상 폭증했으며, 당일 스포티파이에서만 30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역대 하프타임 쇼를 장식한 팝스타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재생 수다. 특히 무대에서 선보인 ‘Dynamite’ 스트리밍은 공연 전보다 무려 105%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흠잡을 데 없는 무대였다. 이번 쇼에서 가장 뛰어난 구성”이라고 극찬했고, ABC 호주 역시 “공연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던 최상의 무대”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nyc@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