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적수 없는 독주 체제를 굳혔다. 최종회만을 남겨둔 항솽.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9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23.2%, 전국 21.5%, 수도권 21.3%를 기록하며 무려 6회 연속 시청률 20% 돌파라는 경이로운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이는 동시간대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화제성의 척도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6.6%, 평균 5.8%로 한 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정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신드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이 북한 요원들의 삼엄한 포위망을 뚫고 리응령(이재용 분)을 구출해 냈으나, 주강찬(주상욱 분)의 잔혹한 반격으로 인해 세 남자가 위기에 봉착하는 전개가 펼쳐졌다.

앞서 남북 고위급 회담 결렬 위기 속에서 특수임무국에 의해 북한 측으로 넘겨졌던 김부장은 외딴 숲에서 주강찬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며 목숨을 위협받았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특유의 전투 능력으로 전세를 뒤집은 김부장은 뒤쫓아온 성한수(최대훈 분), 박진철(윤경호 분)과 합류해 주강찬의 리조트에 잠입하는 대담한 구출 작전을 감행했다.

각각 운전기사, 경호원, 비서로 변장해 리조트에 침투한 이들은 건물 외벽을 타는 액션 끝에 물고문을 당하던 리응령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그러나 북한 대표의 사살 명령과 함께 리조트 전체 전원을 차단하는 EMP탄이 가동되면서 김부장 일행은 암흑 속에 고립됐고, 쏟아지는 총탄 속에서 리응령과 등을 맞댄 채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진짜 충격은 극 후반부에 터져 나왔다. 결박을 끊고 탈출한 주강찬이 성한수와 박진철을 향해 잔인한 카드를 꺼내 든 것. 주강찬이 던진 휴대전화 영상 속에는 성한수의 아들 태훈(양준석 분)과 박진철의 딸 다빈(이나연 분)이 포박된 채 살려달라고 절규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주강찬은 “내 몸에 손끝 하나라도 대면 애들은 죽는다”라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고, 이에 격분한 박진철은 “다빈이 잘못되면 뼈째로 잘근잘근 씹어 먹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한수 역시 “애들 어딨냐”며 절규하는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연 김부장이 포위망을 뚫고 리응령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리고 성한수와 박진철이 인질로 잡힌 아이들을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을지, 세 남자의 목숨을 건 마지막 공조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대단원의 막을 내릴 ‘김부장’ 최종회는 오늘(2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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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