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을 앞두고 캄 노우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25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 캄 노우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하던 54세 노동자가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캄 노우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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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경찰도 이날 저녁 노동자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 구조 당국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캄 노우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된 이후 발생한 첫 사망 사고다.
캄 노우 재건축 사업은 이전부터 작업 환경을 둘러싼 비판을 받아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공사 현장의 노동 조건과 관련한 문제 제기가 여러 차례 이어졌다. 공사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면서 완공 시점이 계속 늦춰졌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3년 여름 캄 노우 리모델링에 돌입한 뒤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구단은 지난해 8월 10일 캄 노우에서 열린 조안 감페르 트로피를 통해 약 2년 만의 홈구장 복귀를 준비했다.
다만 이는 공사가 모두 끝난 뒤 이뤄진 완전 개장이 아니었다.
신규 3층 관중석과 VIP 구역, 지붕 구조물, 내부 시설과 경기장 주변 정비 작업 등은 경기 재개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공사와 경기 운영을 병행하기 위해 관중 출입 동선과 좌석 배치, 안전 관리 방안을 조정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캄 노우의 최종 수용 인원은 약 10만 5000명에 이른다. 현재 계획상 전체 공사는 2028년 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개막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축제 분위기에도 무거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