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이 돌아왔구나' 박진만 감독도 광대 승천…"앞으로도 오늘 같은 피칭 기대" [오!쎈 잠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5 22: 10

"원태인이 원태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모처럼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친 원태인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선발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이 어우러진 삼성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원태인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지난 2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도 '3'으로 늘어났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루에서 삼성 원태인이 두산 안재석을 3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jpnews@osen.co.kr

패배를 잊은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연승 질주. 반면 두산은 삼성에 이틀 연속 덜미를 잡혔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원태인이 박진만 감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jpnews@osen.co.kr
원태인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이어 우완 이승현과 이승민,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승부를 가른 것은 3회였다.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들은 과감한 더블스틸로 두산 배터리를 흔들었고, 이어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사 3루에서 이재현이 두산 선발 곽 로그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2회말 2사 3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구자욱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jpnews@osen.co.kr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가장 먼저 원태인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원태인이 원태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오늘 같은 피칭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줬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계속 보여주면서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수비진의 활약도 함께 칭찬했다.
3회 빅이닝을 만든 공격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과 김성윤의 더블스틸이 상대를 흔들었고, 주장 구자욱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이어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이재현의 투런 홈런도 훌륭했다"면서 "불펜 투수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해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잭 로그,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원태인이 두산 세베리노를 삼진 처리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25 / jpnews@osen.co.kr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린 삼성은 26일 새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으로 반격에 나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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