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에서 제천까지 약 2시간.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제천으로 향했다. 팀의 오랜 동료이자 선배인 곽승석의 마지막 국가대표 인사를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대한항공 선수들은 지난 2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을 찾았다. 이날 열린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2026 제천’ 한국과 브라질의 2차전에 앞서 곽승석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경기에 앞서 코트에 선 곽승석은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며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관중석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대한항공 선수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선수들은 저마다 꽃다발을 들고 곽승석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한 정지석(대한항공)을 비롯해 최민호(현대캐피탈), 나경복(KB손해보험) 등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곽승석의 국가대표 은퇴를 축하했다.
곽승석에게 이날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그리고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기 위해 대한항공 동료들은 소중한 주말을 반납하고 인천 계양에서 제천까지 달려왔다.
한편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원클럽맨' 곽승석은 지난 1일 은퇴를 발표하며 16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2026.07.26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