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만 1164억 들지만.." 무리뉴, '월드컵 3연속 탈락 주범 지목' 이탈리아 수비수 영입 위해 레알 수뇌부와 내부 논의 착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26 19: 23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로 새롭게 정비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월드컵 3연속 진출 실패' 원흉으로 지목돼 거센 비판을 받았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7, 인터 밀란)를 영입하려 한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 보강을 위해 바스토니 영입이라는 파격적인 승부를 던졌다고 전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바스토니가 사고를 쳤다. 역습 상황에서 섣부른 태클을 날린 바스토니가 결국 퇴장을 당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에 빠진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실점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채 탈락했고 바스토니는 국가의 역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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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다가오는 새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보강을 추진 중이다. 그 중에서도 레알이 최우선적으로 여기는 과제는 센터백 라인 강화다.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새롭게 합류해 수비진 뎁스를 넓혔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최상급 센터백의 추가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레알에서 수개월간 여러 후보가 거론됐다. 그 중 인터 밀란(인테르)의 핵심 수비수 바스토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월드컵 탈락으로 커리어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바스토니지만 레알 내부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페인 '디아리오 AS'에 따르면, 레알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위한 공식 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으며 바스토니 영입 건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인테르 역시 올여름 바스토니를 매각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스토니의 이적료로 무려 7000만 유로(약 1164억 원)를 요구하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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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얀 디오망데(20, 라이프치히)와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 등 대형 영입에 많은 자금을 준비 중인 레알에는 수비수 한 명에게 1164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구단 수뇌부는 현재 바스토니가 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만한 완벽한 적임자인지 면밀히 검토 중이며, 며칠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이 바스토니를 원하는이유는 수비수로서 전성기에 막 접어드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커리어 최고의 시절을 보낼 수 있는 충분한 젊음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스토니의 장점 중 하나다. 
또 바스토니는 이미 검증된 우승 청부사다. 인테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바스토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자신이 진가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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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스토니와 인테르의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 묶여 있다. 이적 시장에서 주도권을 쥔 인테르가 몸값을 깎아줄 이유가 없기 때문에, 레알이 그를 품으려면 이탈리아 구단이 요구하는 거액을 전액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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