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 19경기 무패 최장기록 경신' 김상식 감독 "기록보다 팀의 성장이 중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26 22: 11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 열린 2026 ASEAN 현대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19경기 연속 무패(17승 2무)를 기록하며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 무패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종전 최다였던 18경기 연속 무패를 넘어선 새로운 대기록이다.
김상식 감독의 무패 행진은 2024년 10월 인도와의 친선경기부터 시작됐다. 이후 국제친선경기와 ASEAN 챔피언십, AFC 아시안컵 예선 등 각종 공식전을 치르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특히 19경기에서 17승을 거둘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공격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베트남 축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부임 이후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며 국민적인 지지를 받았고, 2027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도 조기에 확정했다. 여기에 베트남 축구 역사상 최장인 19경기 연속 무패 기록까지 세우며 새로운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19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지만 기록 자체에 크게 연연하기보다는 팀이 한 경기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오늘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남은 경기들도 철저히 준비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베트남은 오는 31일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김상식 감독은 상승세를 이어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 대회 2연패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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