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과 진아름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첫아들을 품에 안으며 오랜 러브스토리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26일 남궁민 소속사에 따르면 남궁민·진아름 부부는 최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남궁민은 48세에 아빠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앞서 지난 6월 소속사는 "남궁민 배우와 진아름 배우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영화처럼 시작됐다. 남궁민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2015년 자신이 연출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 오디션 당시를 떠올리며 "여러 배우가 있었는데 유독 눈에 들어왔다. 지금 생각하면 사심이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영화를 계기로 인연을 이어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지만 첫 고백은 실패했다. 남궁민은 "급한 성격이라 술을 마신 뒤 '사귈래?'라고 직진했다가 거절당했다"며 "해외 촬영을 다녀온 뒤 다시 용기를 냈고, 두 번째에는 '만나보자'는 답을 들었다"고 연애의 시작을 회상했다.

8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의 프러포즈 역시 영화 같았다. 남궁민은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봐서 무조건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친한 부부가 자리를 마련해 줬고, 가방 안에 카메라를 숨겨 청혼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로 서운하거나 다툴 일이 생기면 그 영상을 함께 본다"며 "보다 보면 '이게 싸울 일인가' 싶어진다. 영상을 남기길 정말 잘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결혼 후에도 사랑꾼 면모는 이어졌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냉장고 지분은 제 것이 5%, 아내 것이 95%"라며 웃음을 안겼고, 진아름이 직접 보냉팩과 얼음까지 넣어 건강 도시락을 싸준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각자 취향이 있으니까"라며 아내의 취향을 자연스럽게 존중하게 됐고, 자신의 생활 방식도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영화에서 시작된 인연, 두 번의 고백 끝에 이뤄진 사랑, 영상으로 남긴 프러포즈,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쌓아온 결혼 생활.
여기에 첫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남궁민과 진아름은 두 사람만의 러브스토리를 또 하나의 행복한 결말로 이어가게 됐다. 팬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 "결혼의 완성은 결국 가족", "오래 기다린 만큼 더 축복받길 바란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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