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도발? 거짓말쟁이의 핑계일 뿐" 올모, '목 가격' 아르헨 수석 코치의 남탓 시전에 분노 '사과 단칼 거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27 08: 08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다니 올모(28, 바르셀로나)가 자신을 신체적으로 공격했던 아르헨티나 수석코치의 사과를 단칼에 거절했다. 
스페인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1-0으로 승리,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복귀했다.
하지만 패배에 승복하지 못한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스페인 선수들에게 불필요한 비매너 신체 접촉과 시비를 거는 바람에 경기장은 난장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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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로베르토 아얄라(53) 아르헨티나 수석 코치는 올모의 목 부위를 강하게 밀치고 가격해 논란이 됐다. 아얄라 수석 코치의 폭력적인 행동은 TV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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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아얄라 수석 코치는 '발렌시아 캐피털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먹으로 때린 게 아니라 밀친 것뿐이었다"며 "올모가 내게 했던 말에 대한 반응이었지만, 내 위치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점은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아얄라 수석 코치의 인터뷰를 접한 올모는 카탈루냐 매체 '디아리 데 테라사'를 통해 "폭행을 해놓고 내가 한 말에 대한 반응이었다고 정당화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것이 아니다"고 분노했다. 
'올모의 도발이 먼저였다'는 조건을 단 아얄라 수석 코치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이다. 올모는 "그는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잘라 말한 뒤 "나는 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사과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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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모는 "진정 우리를 정의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 겸손과 정직, 존엄성으로 이를 인정하는 용기"라며 "내 아이들과 가족, 팬들이 경기를 볼 때 우리가 어떻게 경쟁하고 승리했는지, 그리고 우리의 행동에 자부심을 갖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 "축구선수는 다음 세대와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 아얄라 코치를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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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단순히 아얄라 코치와 올모 개인 간의 감정싸움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FIFA는 경기 종료 직후 아얄라 코치를 비롯해 레안드로 파레데스(32, 보카 주니어스) 등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보인 몰상식한 언행과 폭력적 행위에 대해 공식 징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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