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을 주장하던 전 매니저가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8개월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논란이 매듭지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나래 측은 지난 21일 OSEN에 “전 매니저 A씨가 지난 16일 구속됐다고 들었다. 경찰에서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다른 매니저 B씨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해 12월 3일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 서부지법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서로 폭로가 이어지며 진실 공방이 오가던 가운데 박나래도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으며,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파장이 이어졌다. 박나래는 이후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약 4개월이 지나 A씨가 구속된 것.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폭로하겠다며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A씨가 회사 자금 약 3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최근 A씨의 사건을 수임했다고 밝힌 법무법인 강심의 장현오 변호사는 이에 대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현재 구속영장을 비롯한 수사기관의 수사 기록, 기존 변호인단의 주장까지 면밀히 재검토하고 있다”며, “변호인으로서 의뢰인의 방어권 보장과 양 당사자 간의 정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첨예한 입장 차이 끝에 A씨가 구속되면서 8개월 가까이 이어져 오던 이번 사건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A씨가 구속된 후 사건이 검찰로 넘겨지면서 수사 진행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나래의 복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 갈등을 비롯해 ‘주사이모’ 논란 등 여러 폭로전으로 법적 문제 뿐만 아니라 연예인으로 이미지 타격도 크게 받았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에서 활약해왔던 만큼 타격도 컸다. 결국 박나래는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하며 사건 해결에 몰두했다.
결국 8개월 가까이 활동을 멈춘 박나래가 모든 의혹과 논란을 해결하고 복귀할지, 추락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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