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읏맨 럭비단이 일본 실업팀과 첫 테스트매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해외 경쟁력과 일본 무대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이 운영하는 OK 읏맨 럭비단은 지난 25일 일본에서 JR서일본 Railers와 테스트매치를 치른 뒤 26일 귀국했다. 이번 경기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 현지 캠프의 핵심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읏맨 럭비단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6-29로 아쉽게 패했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일본 실업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해외 무대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구단은 이번 테스트매치를 통해 확인한 과제를 바탕으로 전술 완성도와 포지션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실전 감각 향상에도 이번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경기 이상의 의미도 남겼다. 읏맨 럭비단은 캠프 기간 간사이럭비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일본 럭비계와의 교류 확대 및 현지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구단은 이를 계기로 중장기 목표인 일본 Top West 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읏맨 럭비단은 그동안 일본 럭비계와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 1월에는 오사카에서 국내 중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2회 OK 읏맨 럭비 아카데미'를 개최해 일본 중등부 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고, 일본 고교 럭비 전국대회와 프로팀 훈련도 참관했다. 이번에는 선수단이 직접 일본 실업팀과 맞붙으며 교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 읏맨 럭비단 구단주는 "새로운 상대와 부딪치며 자신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 경험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일본 실업팀을 상대로 끝까지 경쟁하며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한 앞으로의 무대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승패를 넘어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노사이드 정신과 '진짜 럭비'의 가치를 계속 실천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읏맨 럭비단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매치는 일본 실업팀을 상대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며 "간사이럭비협회와의 교류를 계기로 일본 럭비계와의 협력 기반도 확대했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Top West 리그에 정식 참가해 지속적으로 경쟁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절차와 운영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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