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며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한창인 시즌 중에도 유기견들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시즌이 끝난 뒤 직접 봉사활동까지 약속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박수가 이어지고 있다.
한 유기견 보호소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홍창기가 보내온 후원 물품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보호소 측은 "LG 트윈스 홍창기 선수가 보내주신 따뜻한 선물이 도착했다"며 "포근한 이불과 수건, 사료와 배변 패드, 강아지 샴푸, 피부 보습 미스트, 피부 케어 트릿까지 보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견과 노령견이 많은 이곳에서는 하나하나 정말 귀하게 쓰일 물품들"이라며 "특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샴푸와 미스트, 트릿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창기의 선행은 후원 물품 전달에서 끝나지 않았다.
보호소 측은 "바쁜 시즌 중에도 아이들을 잊지 않고 마음을 보내주신 홍창기 선수는 시즌이 끝나면 직접 봉사하러 오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서도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세심하게 준비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직접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뜻까지 전하면서 더욱 큰 울림을 전했다.
홍창기의 미담이 알려지자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게시물에는 "요즘 타격감이 올라온 이유가 있었네. 앞으로도 잘했으면 좋겠다", "시즌 중에도 이런 마음을 써주시다니 정말 멋진 선수", "야구는 잘 몰라도 호감이 간다. 감사하다", "홍창기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 "한화 팬인데도 늘 호감이었는데 마음까지 천사" 등 따뜻한 댓글이 잇따랐다.

홍창기는 그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4리(295타수 78안타), 25타점, 54득점, 3도루, OPS .712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6푼6리(41타수 15안타), 3타점, 8득점을 올리며 LG 타선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라운드에서는 팀 승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그라운드 밖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생명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넨 홍창기의 진심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을 선물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