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父, 가족여행에 내연녀 동행…이찬원 “진짜 추잡스럽다” 질색(‘셀럽병사의 비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28 09: 54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가 케네디 가문에 대를 이어 반복된 비극의 실체가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대통령부터 법무부 장관, 상원의원까지 배출하며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케네디 가문을 둘러싼 '저주'의 진실을 집중 조명한다.
케네디 가문은 화려한 명성과 달리 암살, 사고사, 약물 중독 등 끊이지 않는 비극으로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특히 존 F. 케네디 직계 가족 가운데 2대에 걸쳐 무려 9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지금까지도 숱한 의문과 음모론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가 출연해 존 F. 케네디와 로버트 케네디 암살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음모론은 물론, 케네디 가문에 반복된 비극의 배경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평소 음모론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여온 이찬원도 "케네디가의 저주에 관해서는 상당 부분 믿게 된다"고 털어놓아 궁금증을 높인다.
반면 개그우먼 김지유는 "연애를 할 때 유독 '사연 있는 남자'에게 끌리는 저주에 걸렸다. 이것도 유전인 것 같다"고 뜻밖의 고백을 내놨고, 이를 들은 이찬원은 "아버지가 방송 보시다가 깜짝 놀라시겠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에서는 케네디 가문을 둘러싼 반복된 비극이 단순한 '저주'가 아닌 유전적 성향과도 연관이 있는지 의학적인 시각으로도 접근한다.
의사 겸 작가 이낙준은 케네디 가문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극 추구 성향'에 주목한다. 새로운 경험과 강한 자극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성향이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른바 '모험가 유전자'로 불리는 DRD4-7R 유전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같은 성향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인물로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조셉 P. 케네디가 조명된다.
최연소 은행장과 백만장자로 성공 신화를 쓴 그는 가족 여행에 내연녀를 동행시키는 등 잇따른 불륜과 기행으로도 악명을 떨쳤다. 이에 '사랑과 전쟁' 애청자로 알려진 이찬원조차 "진짜 추잡스럽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자녀들을 향한 그의 왜곡된 교육 방식이었다. 조셉 케네디는 아들들을 끊임없이 비교하고 경쟁시키는가 하면, 병을 앓던 자녀를 가문의 수치로 여겨 철저히 숨기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의 자녀를 만들겠다는 집착이 결국 가족 전체를 비극으로 몰아넣는 씨앗이 됐다는 분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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