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철규가 선배들의 '똥군기'를 폭로했다.
26일 '나무미키 흥신소' 채널에는 "개그맨 똥군기!! 차에서 벨트 메고 맞은 이유?? 선배님 나빠요 특채 블랑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폭소클럽'에서 외국인 노동자 '블랑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철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철규는 2004년 KBS 19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던 바. 이에 미키광수는 "특채 개그맨 생활을 하다가 공채 개그맨들이 시기질투를 시작했을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정철규는 "시기질투라기 보다는 내가 생활을 못하니까 그게 좀 미워보였을거다. 진짜 진심으로 내가 좀 성숙했으면 회의가 끝나고 나서 가서 같이 고생도 하고 선배들 심부름도 하고 했을것 같다. 근데 어린 나이에 그걸 몰랐다. 그래서 '뭐 어차피 집합때 부르지도 않았는데 내가 굳이 왜 가?' 이런 마음도 가졌다"고 털어놨다.

미키광수는 "어떤 느낌인지 안다. 이 친구들 입장에서는 아침 몇시에 출근해서 선배들 수발 다 들고 커피 타고 청소 하고 뭐 하면 혼나고 소품 다 챙기고 녹화날 '뭐 가져와' 다 하고 정신없이 이렇게 지내는데 똑같은 신인인데 얘는 오면 지 할거 하고 가고 이러니까 섞일수가 없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철규는 "그게 또 더더욱 서로가 못 보는 상황이었던게 '개콘' 회의실은 연구동이고 '폭소클럽' 회의 실은 방속국 안에 있어서 어차피 못 본다. 단순하게 '에어컨 나오는 편한 회의실에 있구나'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키광수는 "특채 개그맨인데도 선배들한테 끌려가서 맞은적 있냐"라고 물었고, 정철규는 "우리가 아는 그분들한테 맞진 않았고 또 다른 사람한테 맞았다"며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메시, 호날두는 관계 없댜. 에당 아자르, 이니에스타 급 정도 되는 사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철규는 "내가 그때 당시 계약을 내 삶의 반. 정말 반대 반으로 유례 없는 계약을 해놨다. CF 찍고 잘나가는데 그러니까 주위 선배들이 '너 왜 그렇게 계약했냐. 돈없는 회사만 해도 너한테 최하 계약금 3천만원인데 계약금 없이 그렇게 계약을 하냐' 하도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저는 여기 좋아서 하는거고 돈보다는 어차피 처음 같이 손내밀어 준 곳이니까 하겠다. 딴 데서 3천만원 주고 이런거 전 중요하지 않다' 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이 선배가 작가하고 회의하고 있는데 커피숍 앞에 있으니까 나오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요지는 이거다. '누가 너한테 3천만원 준대?' 라는거다. '차에 타라' 그러더니 조수석에 앉으라고 하고는 안전 띠를 채우더라. 채우길래 난 어디 가는줄 알았다. 딱 채우고 시동을 끄더니 그때부터 뺨을. 정면 뺨때기 맞아봤냐. 이걸로 뺨을 딱 때리는데 이렇게 맞으니까 코랑 눈이 같이 맞으면서 자동으로 눈물 나면서 코가 빨개졌다. 그때부터 '빡, 빡' 맞다가 한쪽만 너무 맞아서 너무 아프더라. 돌렸다. 돌렸는데 눈이 마주치지 않나. '뭘 째려봐 이 xxxx가' 하면서 또 왼손으로 때리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정철규는 맞은 이유에 대해 묻자 "'누가 너한테 3천만원준다고 했냐'해서 '그게 아니라' 하는 순간부터 맞았다. 그때는 안 울었다. 그냥 더 얘기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주먹으로 맞고 다시 카페에 회의했던 작가한테 갔더니 '너 얼굴이 왜 그러냐'하더라. 사람이 그때 눈물 나지 않나. 서럽게 눈물 흘리고 이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키광수는 "그 이후에 코를 세운거냐"고 농담했고, 정철규는 "그 전에 세웠고 맞으면서 뭔가 실리콘이 잘못됐는지 한번 더 세우고 싶더라"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미키광수는 "블랑카라서 카에서 맞았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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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무미키 흥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