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넘은 노정윤, 일본 무대 복귀...FC 오사카와 축구 인생 2막 시작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28 16: 49

한국 축구 레전드 노정윤이 일본 J3리그 FC 오사카의 아시아 전략 앰배서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FC 오사카는 2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전 한국 축구대표팀 출신 노정윤을 아시아 전략 앰배서더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노정윤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 출신으로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1993년 J리그 출범 이후에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비롯해 세레소 오사카,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약하며 일본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한국에서 지도자와 축구인으로 활동했지만 2019년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큰 시련을 겪었다. 당시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약 1년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도 후유증을 이겨내기 위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노정윤은 축구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번 축구계에서 내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나처럼 일본과 한국, 유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키우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FC 오사카는 "우리는 축구를 통해 사람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전하며 지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구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노정윤과 함께 일본과 한국, 나아가 아시아를 연결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유소년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정윤의 합류로 FC 오사카는 한·일 축구 교류와 아시아 시장 확대는 물론 유소년 육성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오사카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