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K팝 씬에 독보적인 이정표를 세운 그룹 카드가 자신들의 전공분야인 '뭄바톤' 사운드를 장착하고 화려하게 귀환했다.
카드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Where To Now? (Part.2) : NOWHERE'(웨어 투 나우? (파트 2) 노웨어)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Back To Life'(백 투 라이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는 데뷔 이후 줄곧 몸담아온 소속사 DSP미디어에서의 1막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앨범이자 그들의 첫 정규 앨범이다. 잠시 동안의 쉼표 앞에서도 이들은 슬픔 대신 자신들의 근본인 '뭄바톤'을 택하며, 가장 화려하고 '카드다운' 피날레를 완성했다.


카드의 이번 신보 'Where To Now? (Part.2) : NOWHERE'는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7집의 연장선에서, 수많은 방황 끝에 마주한 진실과 해답을 풀어낸 앨범이다. 정처 없이 헤매던 '어디에도 없는 곳(NOWHERE)'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도달한 '바로 지금, 여기(NOW HERE)'가 그들의 빛나는 목적지였음을 전한다.
타이틀곡 'Back To Life'는 트로피컬 사운드를 카드만의 방식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뭄바톤 기반의 댄스홀 장르다. 청량감 넘치는 신시사이저 위로 묵직하게 파고드는 베이스와 우드윈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멤버 BM이 작곡을 맡았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응원해준 팬들에게 언제든 기댈 곳이 되어주겠다는 다정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Ohhhhh / Wherever you go / (Wherever you go) / I’ma follow / (I’ma follow) / 깊은 이 밤 널 지켜 줄게 / Ohhhhh / Never solo / (Never solo) / Even if you one day / Lose your way / I’ma lead you / Back To Life / Back Back To Life"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몰입감을 선사한다. 각자의 궤도에서 방황하던 네 멤버가 마침내 한 공간에서 조우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옴니버스 형식의 서사는 현재 카드가 마주한 상황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진한 여운을 자아낸다.
2017년 정식 데뷔 이후 K팝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카드는 이번 활동을 끝으로 당분간 각자의 챕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가장 찬란한 '지금, 여기'를 노래하며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둔 카드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