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차승원이 '차줌마' 본능을 발휘하며 임영웅의 호스트 자리까지 자연스럽게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산골총각 영웅'에서는 차승원이 산골집을 찾아 임영웅, 김도훈과 함께 저녁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훈은 산골 생활 5일 만에 토박이처럼 변한 임영웅을 보며 "여기 사시는 분인 줄 알았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차승원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차승원이 집 안으로 들어서자 김도훈은 "집주인 포스 같다. 이 집을 지키는 도베르만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tvN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요리와 살림을 책임졌던 '차줌마'답게 차승원은 산골집에서도 익숙한 손놀림을 보였다.

임영웅이 "엄마 레시피로 오징어찌개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차승원은 곧바로 "애호박은 내가 썰겠다"며 칼을 잡았다.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재료 손질을 시작한 그는 어느새 요리 전반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이에 임영웅은 "내가 호스트인데 게스트와 바뀌었다"고 웃었고, 차승원은 순식간에 '차줌마' 모드로 변신했다. 임영웅 역시 "역시 형님이 해주는 게 더 맛있겠다"며 흐뭇하게 요리를 지켜봤다.


이어 차승원은 아궁이 상태까지 꼼꼼히 살폈다. 불쏘시개가 부족하자 신문지와 부채를 이용해 능숙하게 불을 살렸고, 이를 지켜보던 임영웅 앞에는 '실직 위기'라는 자막이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음식 촬영 앵글까지 직접 디렉팅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도훈은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의 손끝에서 고추장찌개가 완성되자 임영웅은 "나는 호스트인데 매번 호스트를 뺏긴다. 오늘도 승원이 형 오자마자 호스트를 뺏겼다"고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차승원은 저녁 메뉴로 닭곰탕을 제안한 뒤 닭 손질까지 능숙하게 해내며 '원조 차줌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산골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