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35세' 웰벡·헨더슨 노리는 이유...사비 알론소, 컵대회용 '베테랑 축' 세운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9 10: 10

사비 알론소(45) 감독이 첼시의 겨울을 버티기 위해 경험을 선택했다. 대니 웰벡(36, 브라이튼)과 조던 헨더슨(36, 브렌트포드)을 영입해 국내 컵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주전들의 체력 부담까지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웰벡과 헨더슨은 첼시의 국내 컵대회 초반 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알론소 감독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추가해 선수단을 강화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웰벡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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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영입을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다. 첼시는 최근 브렌트포드와 이적 가능성을 놓고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의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풋볼 런던은 두 협상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웰벡과 헨더슨이 합류하더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알론소 감독이 두 선수에게 기대하는 무대는 FA컵과 카라바오컵이다. 시즌 중반 일정이 몰리는 시기에 주축 선수들을 쉬게 하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선발진의 중심을 잡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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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겨울 일정에서 자주 흔들렸다. 이번 시즌에는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주전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알론소 감독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경우 웰벡과 헨더슨은 여러 유망주와 함께 경기에 나서게 된다.
두 베테랑에게 요구되는 역할도 분명하다. 젊은 선수들이 지나치게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어려운 흐름에서 경기를 안정시키며, 자유롭게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헨더슨은 중원에서 수비적인 중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풋볼 런던은 헨더슨이 첼시에 합류할 경우 로메오 라비아, 다리오 이수고 또는 레지 월시와 함께 더블 볼란치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함께 출전하는 젊은 미드필더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을 보유한 주장 출신 선수에게 경기 운영과 위치 선정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헨더슨은 수비진의 간격을 조율하고 공격진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독려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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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라는 나이와 현재의 시장 가치를 고려하면 화려한 영입은 아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헨더슨을 첼시 선수단의 전체적인 안정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웰벡은 최전방을 책임할 전망이다. 풋볼 런던은 웰벡이 국내 컵대회 초반 첼시의 원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웰벡은 상대 중앙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공을 지켜 미드필더의 전진을 돕는 동시에 수비 라인을 뒤로 밀어내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의 주변에는 첼시가 기대하는 젊은 공격수들이 배치될 수 있다. 매체는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와 지오바니 켄다가 웰벡의 좌우에 서고, 이스테방 윌리안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구성을 예상했다.
웰벡과 헨더슨 영입의 목적은 주전 경쟁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선수단의 최저점을 높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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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첼시는 주전과 비주전 사이의 격차가 컸다. 이 때문에 엔초 마레스카와 리암 로시니어 체제에서는 선발 명단을 크게 바꾸기 어려웠다.
알론소 감독은 경험 많은 두 선수를 추가해 로테이션을 가동해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 선수단을 만들려 한다.
웰벡과 헨더슨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이 없는 만큼 국내 컵대회에서 주로 선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출전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훈련장과 라커룸에서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영입이다.
풋볼 런던은 웰벡과 헨더슨이 포함된 첼시의 예상 선발 명단으로 마이크 펜더스, 랜던 에메날로, 웨슬리 포파나, 조시 아체암퐁, 마르코 팔레스트라, 조던 헨더슨, 로메오 라비아, 제이미 기튼스, 이스테방 윌리안, 지오바니 켄다, 대니 웰벡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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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의 계획은 주전들의 체력을 지키면서도 컵대회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승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을 젊은 선수들 사이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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