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도 트레이드 카드?" 다저스 로스터 정리 본격화…美 매체, "의외의 선발투수 내보낼 수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9 10: 40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예상 밖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직접적으로 김혜성의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40인 로스터 정리가 본격화될 경우 김혜성의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의외의 선발투수를 내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가 라우어를 유망주 확보를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임박하면서 선발진과 로스터 운영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라우어는 지난 5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토론토에서는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지만, 다저스 이적 후에는 부상자가 속출한 마운드를 지탱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왼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의 복귀가 임박했고,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도 전력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강속구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 역시 재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저스 마운드는 정상 전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사진] 라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들이 모두 복귀하면 라우어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보장하기 어렵다. 라우어뿐 아니라 외야수 알렉스 콜 역시 트레이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복귀를 앞둔 주축 선수들이 적지 않아 40인 로스터에 여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가 로스터 정리를 위해 추가 트레이드를 추진할 경우 김혜성 역시 트레이드 카드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김혜성은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빅리그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43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 .651을 기록한 뒤 지난 5월 3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예상보다 긴 마이너리그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강정호도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혜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저스는 선수층이 너무 좋다. 주전과 백업 모두 탄탄해 김혜성을 기용하지 않아도 되는 팀"이라며 "혜성에게는 트레이드가 베스트"라고 전망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임박하면서 다저스의 로스터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전력 보강, 40인 로스터 운영이 맞물린 가운데 김혜성이 다저스에 남을지, 새로운 팀에서 기회를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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