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 준비" 아스날 초대형 꿈 와르르! 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 못 떠난다..."매각 의사 전혀 없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29 14: 12

올여름 아스날의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걸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는 올여름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새로운 계약에도 합의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현재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아스날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라며 "비니시우스의 미래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그의 대리인 측이 이번 주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의 목적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진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붙잡으려 하는 모양새다. 스카이 스포츠는 "무리뉴 신임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는 비니시우스가 앞으로도 팀의 핵심 갈락티코 중 한 명으로 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비니시우스는 내년 6월이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에는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황. 레알 마드리드는 몇 년 전부터 동행을 연장하려 시도했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유는 비니시우스의 막대한 연봉 요구였다. 그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시즌당 세후 3000만 유로(약 497억 원)에 달하는 액수를 불렀다. 2년 전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와 비슷한 금액을 원한다는 것.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 정도의 조건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아스날이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을 준비하면서까지 비니시우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은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 제안을 준비했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7300만 원)를 받고 있지만, 아스날은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비니시우스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매체는 "아르테타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패한 챔피언스리그 결승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기를 원하고 있다"며 "비니시우스 영입은 아르테타에게 이적시장 판도를 바꿀 만한 계약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하지만 아스날의 원대한 꿈은 무리뉴 감독의 반대라는 암초에 부딪히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예상대로 비니시우스 매각에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심지어 1년 뒤 그를 이적료 없이 놓칠 위기를 감수하고서라도 팀에 남겨두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에 두 번째로 돌아온 무리뉴는 통산 1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비니시우스를 팀의 핵심으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사실 무리뉴 감독과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당시 벤피카를 이끌던 무리뉴는 비니시우스의 골 세리머니가 팬들을 자극했다고 비판했고, 이후 비니시우스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프레스타아니를 감싸 안았지만, 그는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반드시 비니시우스를 지키려는 무리뉴 감독. 유럽 챔피언이 되기 위해 초대형 영입을 추진하던 아스날로선 전혀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아스날은 선수단에 비니시우스를 추가하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레알 마드리드의 저지로 그 야망을 보여주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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