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내일도 출근!' 강시우와 극과 극…"1도 닮은 점 없다"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29 14: 09

배우 서인국이 '내일도 출근!' 강시우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2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극본 김경민, 연출 조은솔,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크로스픽쳐스)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빠진 7년 차 직장인 차지윤(박지현)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서인국)와 함께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어가는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반복되는 일상과 치열한 회사 생활 속에서 꿈과 현실 사이를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일과 사랑 모두에서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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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은 극 중 성격 빼고 모든 걸 갖춘 얼굴 천재이자 차지윤의 직속 상사 강시우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다양한 로맨스물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매력을 보인 서인국은 잘생긴 외모와 훤칠한 피지컬, 자기 관리의 교과서 같은 인물이지만 냉정하고 직설적인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서인국표 로코’로 설렘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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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은 자신이 연기한 강시우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모든 게 일로 돌아가있는 삶은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집에 있는 가전 기기 제품 들을 포함해 잠들기 전까지 모든 게 일과 연관이 되어 있다. 그게 과연 진짜 삶일까라는 생각도 들면서도 어떤 재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실제 서인국은 그게 아니니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강시우에는 서인국이 단 ‘1’도 없다는 서인국. 때문에 원작 웹툰을 참고 하진 않았을까. 이에 서인국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한 게 ‘미남당’, ‘이재 곧 죽습니다’, ‘내일도 출근!’ 등이지만 ‘이재 곧 죽습니다’는 원작 자체를 먼저 좋아하고 드라마가 되어서 하게 됐다. 대본이랑 원작에 있는 거랑 각색이 생각보다 많이 되어 있다. 만화, 혹은 소설로 된 것과 제가 연기를 해야 하는 ㅎ녀실적인 차이점이 크다. 현실에 가깝게 각색하는데 원작을 너무 잘 알고 있으며 대본과 헷갈릴 때가 많다. 의문점을 계속 갖게 되어서 연기와 캐릭터 구축할 때 싸워야 하는 시간들을 많이 잡다 보니까 불필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대본에 최대한 맞춰서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한다. 평행 우주가 있지 않나. 또 다른 평행 우주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표현을 한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전작 ‘월간남친’에 이어 또 한번 오피스물에 도전한 서인국. 그는 “의상은 크게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사람 자체를 무채색으로 표현하려고 했다. 감정 표현, 말투, 상황에서의 표정은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느끼려고 했다”며 “‘월간남친’ 캐릭터 시작점은 ‘내일도 출근!’과 비슷할 수 있다. 손만 대도 잘 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였고, 강시우도 ‘삼노맨’이었다. 시작점에서는 비슷할 순 있어도 이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방식은 다르다. ‘월간남친’에서는 일에 있어서만 철두철미한 부분이 있는데 강시우를 따라가진 못한다. 강시우는 삶 자체가 철두철미하다. ‘강시우와 닮은 점이 있냐’고 하면 1도 없다. 나는 강시우처럼 못 산다. 루틴 삶 속에서 사는 강시우이고, ‘월간남친’은 자기 일을 사랑할 뿐”이라고 말했다.
차기작 ‘운명을 보는 회사원’까지 3연속 오피스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서인국은 “의도성을 가지고 오피스물을 연속으로 하는 건 아니다. 재미있어서 이렇게 되고 있다. 차기작도 오피스물이지만 설정이 다르다. 이번에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고 밑바닥부터 올라가는 서사가 있다. 전작에서는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PD, 책임이라면 차기작에서는 입사 전부터 스토리가 있다. 그 안에서 어떻게 해쳐 나가는 방식이 사실상 판타지에 가깝다. 오피스물이지만 판타지한 부분이 있어서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날티 캐릭터를 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잠깐 잠깐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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