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의사 아내와 이혼 사실을 뒤늦게 알린 가운데, 허양임의 SNS를 통해 공개된 ‘이혼 징후’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지용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2년 전 아내와 이혼했습니다”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들 승재가 상황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 후 연예 활동을 중단했고, 2013년 12월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결혼했다. 2014년에는 아들 승재 군을 품에 안았다. 허양임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KBS 1TV ‘아침마당’과 ‘생로병사의 비밀’, KBS 2TV ‘비타민’, ‘여유만만’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졌다.

특히 고지용은 아들 승재 군과 함께 2017년부터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젝스키스 이후 연예 화동을 중단했지만 아들과 함께 방송에 복귀하며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후에도 고지용의 아들 승재 군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고, 허양임은 SNS를 통해 가족의 근황을 공개하는 등 소통을 이어왔다.

다만 최근 몇 년 게시물에서 남편 고지용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기 힘들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동안 가족의 화목한 모습을 종종 공유해왔기 때문에 팬들도 궁금해했다.
특히 지난 19일 아들 승재 군에게 받은 편지에서도 고지용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허양임은 “뉴질랜드 스키캠프에서 온 여름 소식. 혼자 훈련 잘하고 있다더니, 엄마 밥 걱정부터 해주는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승재 군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또 허양임은 “스키캠프 보내줘서 고맙다는 말에 마음이 뭉클. 다치지 말고, 잘 먹고, 잘자고 돌아와. 엄마도 여기서 우리 둘 자리 잘 지키고 있을게”라고 덧붙였다.
편지에게 “엄마에게, 엄마, 저 뉴질랜드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훈련도 열심히 하고 코치님 말씀도 잘 듣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도 혼자 밥 잘 챙겨 먹고, 병원 일도 너무 무리하제 마세요. 스키캠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는 엄마랑 둘이 꼭 같이 와요”라고 적었다.
해당 편지에 ‘혼자 밥 잘 챙겨 먹고’, ‘엄마랑 둘이’라는 표현이 적혀 있었고, 허양임도 ‘우리 둘 자리’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에 대한 언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둘’이라는 표현 때문에 의문이 커졌다. 결국 고지용이 2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린 후 이러한 표현이 이해된다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사진]고지용, 허양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