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맡겨도 손색없다"…박진만 감독도 반한 슈퍼 루키, 삼성 불펜에 강력한 새 옵션 등장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29 16: 31

“필승조 역할을 맡아도 손색이 없는 구위였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1군 복귀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슈퍼 루키’ 장찬희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종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장찬희는 지난 2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곧바로 8회 마운드에 올라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최원태가, 방문팀 KIA는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6.07.28 / foto0307@osen.co.kr

좌완 이승민에 이어 등판한 장찬희는 첫 타자 한준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선빈과 윤도현을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까지 찍혔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 051 2026.06.12 / foto0307@osen.co.kr
29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가 1이닝 동안 자신의 퍼포먼스를 모두 쏟아냈다. 직구 구속도 잘 나왔고 변화구도 좋았다”며 “불펜진에 새로운 옵션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랜만에 1군에 올라왔는데도 어린 선수답지 않게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며 “필승조 역할을 맡아도 손색이 없는 구위였다”고 극찬했다.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의 가장 큰 장점으로 흔들리지 않는 멘털을 꼽았다.
평소 표정 변화가 거의 없어 ‘끝판대장’ 오승환을 떠올리게 하는 장찬희에 대해 그는 “우리 팀에서 멘털이 가장 강한 선수”라며 “표정 변화가 거의 없다.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자기 공을 던진다. 멘털이 정말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은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다. 타고난 것”이라며 장찬희의 강심장을 높이 샀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157 2026.07.28 / foto0307@osen.co.kr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포수 강민호-2루수 류지혁-3루수 전병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양창섭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선발 제외에 대해 “타격감이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다. 한 번 쉬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 경기 도중 구자욱을 3회 교체한 것과 관련해서는 “왼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계속 뛰면 좋지 않을 것 같아 일찍 교체했다”며 “교체 직후 치료를 받았고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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