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가 스쿠터 사고로 기존 왼발 부상이 악화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 스포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해 "베이더의 왼발 부상이 주말 스쿠터 사고로 더욱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베이더는 5월말 왼발 족저근막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는 부상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전문의를 만날 예정이었지만, 진료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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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따르면 베이더는 토요일 밤 또는 일요일 새벽 사이 스쿠터 사고를 당했고, 이 과정에서 기존에 다쳤던 왼발을 다시 다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사고로 전문의의 평가가 더욱 복잡해졌고, 부상의 충격으로 인해 평가 자체의 성격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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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더는 이후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와 구단 주치의 켄 아키즈키 박사의 진료를 받았으며,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구단은 부상의 구체적인 정도와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복귀 시점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 또 하나의 악재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45승 61패로 내셔널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셀러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생 베이더는 지난해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샌프란시스코와 2년 총액 2050만 달러(약 297억 원) 계약을 맺었다.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앞세워 외야 수비의 중심 역할을 기대받았지만, 올 시즌 부상 여파로 30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쳤다.
타격 성적도 부진하다. 베이더는 올 시즌 타율 .170, 출루율 .298, 장타율 .358, OPS .557, 5홈런 14타점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10시즌 가운데 가장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뜻하지 않은 사고까지 겹치며 복귀 일정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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