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부천FC1995와 K리그2 파주 프런티어 FC가 코리아컵 16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부천은 홈에서 상위 리그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이고, 파주는 프로 출범 이후 처음 만나는 K리그1 구단을 상대로 이변을 노린다.
부천과 파주는 2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26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1-1로 비겼다. 주중 경기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영민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체력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9/202607291719770076_6a69c07587184.jpg)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한지호-이의형-김민준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조성준-성예건-김도현-여봉훈이 중원에 선다. 김종민-이상혁-이예찬이 백쓰리를 구성하고 김현엽이 골문을 지킨다.
파주는 4-3-3 전형으로 맞선다. 유재준-아리아스-이제호가 득점을 노리고 바에즈-이찬호-김현태가 중원에 나선다. 김민성-김민호-심민용-노승익이 백포를 구성하고 김민승이 장갑을 낀다.
파주는 K리그2에서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14위에 올라 있다.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는 FC강릉을 상대로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3-2 역전승을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해당 승리는 파주가 프로 구단으로 출범한 뒤 기록한 첫 코리아컵 승리였다.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면서 제라드 누스 감독의 선수 운용 폭도 확인했다.
이번 경기는 파주가 프로 전환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과 치르는 공식전이다.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2년 9월 8일 챌린저스리그 경기였다. 당시 부천이 3-0으로 승리했다. 부천은 파주와의 통산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두 팀은 5066일 만에 다시 만난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적 부담이 존재하지만, 다양한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극복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9/202607291719770076_6a69c075c6490.jpg)
제라드 누스 감독은 "부천은 좋은 선수들과 분명한 팀 색깔을 갖춘 강한 상대"라면서도 "우리 역시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선수들의 자신감도 높다. 리그 차이에 얽매이기보다 준비한 축구를 끝까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홈에서 16강 진출과 파주전 전승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파주는 FC강릉전 역전승의 기세를 앞세워 프로 출범 이후 첫 K리그1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