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1 부천FC1995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경기 막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코리아컵 도전을 마쳤다.
파주는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로써 파주의 코리아컵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파주는 전반 17분 이제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먼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5분에는 이대광의 헤더가 부천 골키퍼 김현엽의 선방에 막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9/202607292101773752_6a69f152d8964.png)
후반 44분까지 0-0으로 맞서며 K리그1 부천을 괴롭혔지만, 김승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추가시간에 두 골을 더 허용했다.
프로 출범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구단과 공식전을 치른 파주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코리아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은 "저희보다 높은 리그에 있는 팀을 상대로 89분 동안 잘했다. 자랑스럽다. 계획대로 잘 따라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경기 시작부터 '경쟁하고 싸워라'라는 지시를 내렸다. 잘 이행했다. 라커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실점 장면을 분석하고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라인업에서 많은 22세 이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섰다. 골키퍼도 그렇고 풀백, 미드필더 선수들 대부분 22세 이하로 출전시켰다. 자랑스럽다. 골키퍼 김민승은 아시안게임에도 나선다.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제라드 감독의 말처럼 89분간 잘 버티다가 막판에 와르르 무너진 파주다. 이에 제라드 감독은 "저희와 부천의 차이는 퀄리티 차이다. K1과 K2 신생팀의 차이다. 당연하다. 경기장에서 나오는 실수들을 최소화 하면서 경기 계획을 따르려 했으나 마지막이 약간 아쉬웠다. 결과를 만들려 했으나 이런 레벨의 선수들과 맞설 땐 퀄리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얻어가는 점도 있었다. 제라드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K리그1 팀 원정에 와서 89분 동안 잘 싸웠다. 마지막 결정적인 장면에서 실점했기에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지든 이기든, 결과를 떠나 저희 계획을 계속해서 이행해야 한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려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라커룸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전했을까. 제라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해줬다. 전반전에는 실점 위기가 한 번 밖에 없었다. 저희가 괜찮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었던 장면이다. 막판에 실점했다. 최소한 무승부를 만들기 위해 센터백도 공격으로 올리는 등 리스크를 지는 전술을 가동했다. 추가 실점은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29/202607292101773752_6a69f15940d7b.png)
골키퍼 김민승은 3골을 실점했으나 실점 전까지는 안정적인 선방을 보였다. 제라드 감독은 "아시안게임 발탁됐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잘해주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K3에 있던 선수다. 성장 중이다. 팀에 이러한 선수를 보유했다는 점이 기쁘다. 건강한 경쟁에 임하고 있다. 보기 좋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