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0-2 완패’…’톰’ 임재현 대행, “KT전, 이점 살리지 못한 게 패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29 22: 44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다.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T1의 문제점이 신랄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더군다나 상대는 2군을 긴급 콜업해 단 한 번도 합을 맞추지 않은 상태였기에 그 충격은 더했다. 줄곧 우위를 점하고 있던 통신사 더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톰’ 임재현 감독 대행은 고개 숙여 레전드 그룹 첫 경기 패배를 사과했다. 
T1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레전드 그룹 3라운드 KT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시즌 5패째를 당한 T1은 4위 KT와 승차없는 3위로 쫓기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톰’ 임재현 T1 감독 대행은 하반기 첫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난 T1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밝혔다. 

먼저 임 대행은 3라운드를 안 좋은 경기력으로 시작하게 되어 죄송스럽다"며, "목표로 하던 부분이 잘못됐을 때 수정이 잘 이뤄지지 않고, 회전이나 교전 등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패인을 묻자 “골드 차이를 리드하고 있을 때도 수 싸움이나 인원수 싸움에서 충분히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운영적으로도 고쳐야 할 점이 많다"며, "이런 부분들이 골드 리드만큼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덧붙여 임 대행은 “교전에서는 피지컬적인 부분뿐 아니라 포커싱, 싸움터 선정, 시야 장악 등 여러 요소에서 합이 잘 맞지 않았다"며, "복합적인 요인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씁슬한 표정으로 개선 방향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 감독대행은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다시 차근차근 보완하고 연습해 T1답게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사과와 각오를 전했다. / scrappe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