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간 4시간 23분 동안 40안타가 터지고 29득점이 나왔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8-11로 승리했다.
키움 타선은 23안타를 몰아치며 각종 기록을 세웠다. 23안타는 올 시즌 10개 구단 통틀어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이다. 또 키움의 23안타 18득점은 지난 7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18안타 14득점을 넘어서 구단 시즌 최다 안타, 최다 득점 기록이다.

키움은 이날 선발 타자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구단의 첫 번째 기록. 9번타자 여동욱이 안타 없이 볼넷 2개와 사구 1개를 기록하면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는 무산됐다. 하지만 선발타자 전원 출루와 득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키움의 시즌 첫 기록이다.
톱타자로 나선 서건창은 5안타를 기록, 3324일 만에 개인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처음 기록했고, 9년 만에 2번째 5안타 경기를 했다.
선발 하영민이 3⅔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폭발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번째 투수 김선기가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을 허용했지만, 행운의 구원승을 기록했다.

설종진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이 득점권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많은 점수를 만들었다. 특히 5회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빅이닝을 만든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5안타 2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끈 서건창을 포함해 모든 타자들이 제 몫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또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일 경기 역시 잘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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