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17세 공격수 다스탄 사트파예프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자 카자흐스탄 팬들이 첼시 소셜 미디어로 몰려들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팬 수천 명이 사트파예프를 응원하기 위해 첼시의 인스타그램을 점령했다. 그의 득점 영상은 '좋아요' 100만 개를 넘어섰다"라고 보도했다.
사트파예프는 지난 28일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0/202607300935776658_6a6a9e3e29099.jpg)
공식 등록 절차가 끝나지 않아 출전 명단에는 '테스트 선수'로 표기됐지만, 경기 시작 7분 만에 첼시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사트파예프는 상대 수비 뒷공간에서 공을 잡은 뒤 빠르게 골문으로 전진했다. 수비수를 따돌린 그는 오른쪽 상단 구석을 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가 해당 장면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자 카자흐스탄 팬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보도 당시 게시물에는 100만 개가 넘는 '좋아요'와 약 35만 9300개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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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은 "내 친구들이 모두 여기 모였다. 다스탄 사트파예프"라고 적었다. 다른 팬도 "카자흐스탄에서 온 훌륭한 선수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라며 응원을 보냈다.
사트파예프의 득점은 이날 나온 10골 중 첫 번째 골이었다. 첼시는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경기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6-4로 꺾었다.
첼시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프리미어리그 카이라트 알마티와 사트파예프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30만 파운드(약 63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은 사트파예프가 만 18세가 되는 8월 12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다. 사트파예프는 이달 초 첼시 합류 허가를 받았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했다.
공식 선수 등록을 기다리는 상황인 만큼 웨스턴 시드니전에는 테스트 선수 신분으로 출전했다.
사트파예프는 지난 2025시즌 카이라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리그 26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카이라트의 카자흐스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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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는 FC코펜하겐을 상대로 득점해 대회 본선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카자흐스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기록도 일찍 세웠다. 사트파예프는 2025년 3월 퀴라소전에서 16세의 나이로 A매치에 데뷔하며 카자흐스탄 대표팀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첼시에서는 1군 주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더 선은 사트파예프를 포함해 총 9명의 공격수가 새 시즌 첼시의 최전방 주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프리시즌을 통해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다음 상대는 토트넘 홋스퍼다. 공식 등록 전부터 득점과 함께 카자흐스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까지 끌어낸 사트파예프가 첼시 공격진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