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오른손 투수 이재희가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재익과 박용재를 1군에 등록하고 이재희를 말소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재희는 어제 던진 뒤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며 “병원마다 소견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회복까지 4주에서 6주 정도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쓰는 부위인 만큼 회복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원태의 부상 공백은 김백산이 메울 예정. 박진만 감독은 김백산을 내달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은 박용재도 눈길을 끈다. 박진만 감독은 박용재에 대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기대하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이라며 “큰 키를 갖췄고 평균 시속 140㎞ 중반대 직구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유격수 이재현-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심재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크리스 페덱.
전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영웅은 다시 라인업에 복귀했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폭발력 있는 타격이 필요하다. 김영웅의 타격감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