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남편인 배우 소지섭이 아내 조은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소지섭의 아내’가 아닌 ‘조은정’이란 이름으로 불리길 바란다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애정이 묻어 있었다.
소지섭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의 인기와 아내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장’은 하나 뿐인 딸을 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된 평범한 아빠 김부장의 복수 액션 드라마다. 첫 회 시청률 9.5%(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4회 만에 20%를 넘기며 보기 드문 흥행작이 됐다. 방송 내내 화제성 역시 압도적이었다.

특히 소지섭은 김부장 역할을 맡아 애틋한 부성애와 화려하고 압도적인 액션 연기를 소화하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고난이도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하면서 소지섭표 ‘김부장’을 훌륭하게 완성했다.

어려운 작품을 거듭 해내면서 그에게 힘이 되는 것은 역시 가족과 친구들이었다. 소지섭은 “나에게 힘을 주는 것은 가족이고, 친구들, 소수정예인데 그 사람들 같다. 그리고 운동으로 많이 해소하는 것 같다. 힘듦이 있을 때 아무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극한으로 몰아붙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김부장’ 역시 힘을 주는 이들의 응원을 받아 훌륭하게 해냈다.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아내 조은정의 반응에 대해 묻자 “같이 봤다. 어머니나 아내나 작품을 먼저 보기보다는 그 안에서 고생한 것들을 먼저 보는 것 같다. 고생했고, 재미있다고 하고, 주변에서 좋은 얘기를 들으면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지섭은 조은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조심스러운데… 누구의 아내가 아니고 그 친구의 이름으로 살기를 바라서 조심스럽고 말을 많이 안 하려고 한다. 그 친구의 이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소지섭은 지난 2020년 4월 17살 연하의 방송인 출신 조은정과 별도의 결혼식 없이 조용히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후 소지섭은 한결 편안하고 여유로워진 모습이었다. 실제로 소지섭은 지난 2022년 영화 ‘자백’으로 결혼 후 첫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하다. 난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실제로 안정감이 생기더라. 정말 불면증이 없어지고 심리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지고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난 무조건 결혼을 추천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피프티원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