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체불이라는 흉흉한 악재속에서 기적같은 반전 드라마로 e스포츠 월드컵(EWC)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디플러스 기아(DK)가 MSI 챔피언 한화생명을 상대로 짜릿한 승전고를 정규 시즌 3라운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7패 득실 +7)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생명은 시즌 4패(15승 득실 +20)째를 당했다.

EWC 챔피언 DK가 MSI 우승을 결정지었던 비원딜 카시오페야를 꺼내든 한화생명을 1세트 8데스로 묶어버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암베사-바이-오로라로 상체를 꾸린 한화생명은 돌진 조합의 강점을 운영에서 꺼내지 못하며 30분대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를 패한 한화생명이 2세트 반격에 성공했지만, DK는 1-1로 맞선 3세트 2020년 담원 시절이 떠오르는 집념의 경기력으로 뒤집기 쇼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생명이 6000 골드 이상 앞서가 승기를 굳히려는 상황에서 ‘스매시’ 신금재의 유나라가 천금 같은 더블 킬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생명은 가장 강력한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이 쓰러진 여파 뿐만 아니라 운영 자체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무너졌다. 두 번째 바론 버프를 두른 DK는 그대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