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챔프와 MSI 챔프의 자존심을 건 대결에서 웃은 쪽은 EWC 챔프 디플러스 기아(DK)였다. 한화생명 ‘옴므’ 윤성영 감독은 씁쓸한 얼굴로 밴픽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패전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한화생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DK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6000 골드를 앞서나가던 3세트 역전패가 뼈아팠다. 한화생명은 시즌 4패(15승 득실 +20)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윤성영 감독은 "첫 경기였는데 아쉽게 패배로 끝났다. 감독으로 잘 못한 것 같다. 밴픽적으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경기상에서도 턴적으로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 이를 보완하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달라진 메타와 관련해 묻자 윤 감독은 “"너무 디테일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비원딜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결국 후반까지 가면 비원딜이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 경기는 밴픽적으로 내가 아쉬웠다. 경기적으로 이겼다고 생각했던 판에서 역전당한 상황들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라고 이날 DK전 복기를 통해 답했다.
OP로 평가받고 있는 신챔프 ‘로크’에 대해 “아직 너프 전이라 너무 좋은 챔피언”이라고 운을 띄운 후 “연습을 많이 못 해서 챔피언은 밴했다. 로크라는 챔피언은 움직임이 너무 좋고, 라인 정리도 빠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윤성영 감독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