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맥’ 김대호가 말하는 DK, “선수들 더 어른스러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31 12: 42

임금 체불의 악재를 딛고 EWC 우승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DK)의 상승세는 정규 시즌 3라운드 개막 이후에도 여전했다. DK가 2026 LCK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DK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시’ 신금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2승(7패 득실 +7)째를 올렸다. 반면 한화생명은 시즌 4패(15승 득실 +20)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대호 DK 감독은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해 너무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너무 재밌는 수준 높은 경기였다. 보는 재미가 좋았다. 1, 2, 3세트 끝날 때마다 선수들에게도 재밌다는 말을 했다”라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선수들의 체급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원래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인게임에서 운영적으로 더 많이 안정됐다”며 그간 팀의 성장과정을 설명했다. 
최근 시끄러웠던 팀내 문제와 관련해 김대호 감독은 "놀랍게도 선수들이 저보다 더 어른스럽다. 감독이 분위기를 억지로 잡으려 하기보다,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쇼메이커’ 허수와 ‘스매시’ 신금재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칭찬으로 팀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특유의 익살이 담긴 농담으로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두 명이 어른스럽게 분위기를 잘 주도하고, 동생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 저는 필요할 때만 살짝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감독인 나는 오히려 편하게 지켜보고 있다. 선수들이 알아서 팀을 잘 이끌고 있어 감독으로서 꿀을 빨고 있는 셈이다(웃음).”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