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MVP에 오른 로드리(30)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하는 배경에 신임 엔초 마레스카(46) 감독과의 불화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에버튼, 아스톤 빌라, 토트넘에서 스카우트로 활약했던 브라이언 킹과의 단독 인터뷰를 인용, "로드리와 신임 마레스카 감독의 관계가 올여름 로드리를 레알로 보내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지난 10년간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펩 과르디올라(55) 감독과 결별한 뒤,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바로 감독 교체 자체가 로드리의 거취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1/202607311151772289_6a6c35f09daff.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1/202607311151772289_6a6c35f0e9f20.jpg)
킹은 인터뷰에서 "왜 지금 시점에 로드리를 팔겠는가? 펩이 떠나고 마레스카가 왔다"라며 "새 감독과의 관계가 어떨지 아무도 모른다. 로드리가 새 감독의 전술이나 역할 부여 방식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고, 마레스카 감독 역시 그를 다른 방식으로 쓰려다 마찰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킹은 "맨시티가 순순히 로드리를 포기할 것이라 보지 않는다. 만약 팀 결과가 좋지 않다면, 로드리가 팀을 떠나는 것보다 마레스카 감독이 먼저 경질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오히려 마레스카 감독의 불안한 입지를 지적했다.
로드리는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현지 매체들은 로드리가 이미 레알 마드리드 합류로 마음을 굳힌 상태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1/202607311151772289_6a6c35f157b9d.jpg)
매체는 로드리가 최근 등 부상으로 경미한 수술을 받았으나 장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로드리 복귀 시점에는 맨시티 유니폼을 벗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심장한 예상도 덧붙였다.
맨시티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로드리의 이적료로 최소 4500만 파운드(약 869억 원) 이상을 요구하며 레알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2019년 입단한 로드리는 맨시티의 리그 4연패를 비롯해 트레블,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1/202607311151772289_6a6c35f1aee3f.jpg)
맨시티는 올여름 엘리엇 앤더슨을 1억 1600만 파운드(약 2240억 원)라는 거액에 영입했고, 월드컵 라이징 스타 아유브 부아디(19, LOSC 릴) 영입 협상도 가속화하며 로드리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