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배우 소지섭이 과거 출연했던 예능 ‘무한도전’을 소환했다. ‘김부장’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이 15년 전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처럼 뜨거웠기 때문이다.
소지섭은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SBS 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요즘 가장 ‘핫’한 작품으로 떠오른 ‘김부장’의 인기에 “깜짝 카메라 같다”며 놀라기도 했다.
소지섭은 ‘김부장’에서 하나 뿐인 딸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김부장 역을 맡았다. 고등학생 딸이 있는 역할을 처음 맡은 그는 특유의 화려하고 멋진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터트렸다.

일찌감치 ‘김부장’ 출연을 결정했던 소지섭은 높은 싱크로율로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소지섭은 OSEN과 인터뷰에서 “평소 말이 없고, ‘김부장’과 싱크로율이 50% 넘는 것 같다. 화났을 때는 나와 다른 것 같다. 나는 그렇게 폭발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김부장’의 인기는 소지섭에게도, 그의 팬들에게도 특별했다. 소지섭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김부장’ 단체 관람 행사에 깜짝 등장해 특별한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소지섭은 “배우는 찾는 사람이 있어야 연기를 한다. 되게 소중한 분들이고, 어떻게 보면 오랜만에 이슈가 되는 드라마를 한 거라서 서로 신났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의 팬미팅 요청을 거절한 것에 대해 “이제 힙합을 못한다. (힙합을)서로 은근 기대한다”라며 웃기도 했다.

‘김부장’에서 소지섭은 묵직한 캐릭터와 고난도 액션, 깊은 감정 연기를 했지만 극 중 오랜 친구인 박진철(윤경호 분), 성한수(최대훈 분)와 함께 있을 때는 종종 유머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영화나 드라마 작품에서와는 달리, 실제로 예능에 출연해서 개그를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소지섭은 “나한테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대본이 있고, 연기로 하라면 하겠는데 풀어놓고 하라고 하면 그게 더 어색하더라. 예능에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고 밝혔다.
이에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자, “‘무한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는 못 본 것 같다”며, “중간중간 끊어서 봤다. 그 당시 나갔을 때를 기억해 보면 아이들이 나를 알더라. 어떻게 아냐고 물어보니까 ‘’무한도전’에서 봤다’고 하더라. 그 당시 진짜 인기가 많을 때다. 이렇게 파급력이 크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MBC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31/202607311742770629_6a6c610b652d4.jpeg)
‘김부장’의 인기로 소지섭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나도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30년차에 ‘이제 시작인가?’ 했다”며 웃었다. /seon@osen.co.kr
[사진]피프티원케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