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암환자 넥스트 레벨" 불러…박미선 울린 반전 '감동' 개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31 20: 2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개그맨 김영철이 항암 치료를 받던 박미선을 웃게 만들기 위해 건넸던 농담의 진짜 의미를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박미선이 30분만 봐도 질리는 김영철을 25년간 애착동생으로 여기는 이유(항암 썰, 이봉원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25년 넘게 이어온 남다른 우정을 이야기했다. 박미선은 "나를 막 대하는 후배를 좋아하는데 영철이는 정말 막 대한다"며 "만나면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농담했고, 김영철은 "그래도 잘 맞아서 동료들과 성지순례도 함께 다녀왔다"고 말했다.
대화는 박미선이 암 투병을 하던 시절로 이어졌다. 김영철은 "누나가 아프기 시작했을 때 '라디오스타'에서 안부 연락을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며 "평소처럼 웃긴 이야기만 30분 넘게 했다"고 떠올렸다.이어 "나중에는 누나가 '영철아, 근데 누나 아픈 거 알지?'라고 하더라"며 "계속 힘을 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미선은 "아플 때도 영철이는 계속 웃기는 이야기를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영철은 박미선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는 말을 듣고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개사해 "암환자 넥스트 레벨"이라고 불러줬다고 밝혔다.그는 "그 다음 레벨이 퇴원이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고, 단순한 농담이 아닌 응원의 메시지였음이 밝혀져 뭉클함을 안겼다.
박미선은 "웃을 일이 많이 없었는데 정말 고마웠다"며 "친남동생도 그렇게는 못 한다. 정성스럽게 나를 웃겨줬다"고 말했다.이어 "영철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꼭 도와줄 것"이라며 "영철이의 멘탈은 정말 닮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김영철 오리지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