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소지섭이 떠난 자리에 ‘유부녀 킬러’ 공효진이 왔다.
최고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장악했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 종영한 가운데,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구 김지훈)이 경쟁자 없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유부녀 킬러’는 전국 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첫 주 경쟁작 없이 시작한 ‘유부녀 킬러’는 일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김부장’의 빈자리를 채웠다.

동시간대 방송된 ‘김부장 더 유니버스’는 전국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스페셜 방송임에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 웹툰 원작이다. 배우 공효진과 정준원, 이상이,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첫 회에서는 3년간의 육아휴직를 마치고 복직한 유보나(공효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보나는 복직 직후 성당 옥상에서 첫 클라이언트 미팅에 나서며 긴장감을 더했다. 독특한 설정만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유부녀 킬러’는 공효진인 15년 만에 MBC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공효진은 그동안 MBC에서 ‘네 멋대로 해라’, ‘파스타’, ‘최고의 사랑’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공블리’라는 별명이 탄생한 것도 MBC였다.
그만큼 MBC와 궁합이 좋은 공효진이 ‘유부녀 킬러’를 통해서 또 한 번 대박을 터트릴지, ‘김부장’의 빈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