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꼼수 꾀하다 사면초가" 인판티노 FIFA 회장, 퇴진 위기.. PSG 회장 등 차기 주자 후보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8.01 10: 30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하려던 독단적인 계획이 대륙 연맹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수포로 돌아가면서 잔니 인판티노(56) FIFA 회장이 퇴진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벼랑 끝에 선 인판티노? 그가 물러난다면 누가 뒤를 이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판티노 회장이 추진하던 FIFA 대회 지분 민간 매각안이 공식 철회된 이후, 유럽(UEFA), 북중미(CONCACAF), 아시아(AFC) 축구연맹이 집단으로 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AFC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단순한 제안 실패의 문제가 아니다. 인판티노 체제 FIFA의 협의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치명적인 결함이 드러났다"고 직격했다. 3대 연맹은 FIFA 대회에 대한 보이콧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인판티노 회장의 퇴진 및 지도부 교체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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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드컵 태스크포스 고문으로 지명했던 카를로스 코르데이로 특별고문이 전격 사임했다. 케빈 라무르 FIFA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FIFA 행정부조차 해당 프로젝트에 속았다"며 내부 분열이 극에 달했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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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회장은 지난 2016년 제프 블라터 전 회장의 부패 스캔들 이후 "축구를 FIFA로, FIFA를 축구로 돌려놓겠다"며 취임했다. 그는 당초 오는 11월 후보 등록을 거쳐 내년 3월 모로코 총회에서 단독 출마 및 3연임을 확정 지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UEFA 소속 일부 국가의 협회가 기존에 제출했던 인판티노 지지 서한을 철회하는 등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FIFA는 일반적인 기업 조직과 달라, 아프리카나 오세아니아 등 중소 축구협회의 표심을 확보한다면 표 대결에서 버텨낼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인판티노 회장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내년 3월 모로코에서 열릴 제77차 FIFA 총회를 향한 차기 회장 후보군이 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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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최우선 후보로 빅터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을 꼽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이끈 캐나다 출신 행정가로서, 4개 국어에 능통하다. 또 '격년제 월드컵' 및 '64개국 월드컵' 등 인판티노의 무리한 확장안을 견제하며 글로벌 정치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도 후보다. 2016년 선거에서 인판티노와 경합했던 바레인 왕가 출신이다. 아시안컵 확대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이번 인판티노 반대 전선을 주도하며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도 있다. 그는 2024년 임명된 실세 행정가지만, 인판티노 회장의 측근이라는 점과 '비유럽권 회장'을 선호하는 축구계 기류가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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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겸 EFC 의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 본인이 강력하게 사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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