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 조재읍 감독의 함박웃음, “에이밍, 미드-정글 날개 달아줄 원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01 19: 05

“개막전 패배 이후 고민이 많았다. (에이밍 선수 합류라는) 좋은 상황이 나와 쉽게 이긴 것 같다. 에이밍 선수에게는 원래 하던 대로 하고 불편한 상황이 있으면 이야기만 해달라고 주문했다.”
3연패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탈출한 DRX ‘조커’ 조재읍 감독은 ‘에이밍’ 김하람 영입 이후 첫 승을 거둔 소감과 뒷이야기를 전했다.
DRX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라이즈 그룹 한진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뒤 2, 3세트를 가져오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DRX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6승(14패 득실 -13)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조재읍 감독은 “개막전 때까지 준비가 잘 돼서 이길 생각으로 왔었는데, 지고 나서 조금 걱정이 늘긴 했었다. 사실 그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당장에 고민을 좀 하고 있었다. 그런데 좋게 이런 상황이 나오고 연습 없이 하긴 했지만 기대했던 대로 잘 해줘서 쉽게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 개막전 패배 이후 변화 및 ‘에이밍’ 김하람에게 주문한 내용에 대해 조 코치는 “우리 팀 자체가 원딜 입장에서 게임하기 엄청 편한 상황 세팅이 거의 끝나 있었다. 거기서 승리 플랜을 만드는 게 중요했는데 계속 미끄러져서 스크림 때 역전도 많이 당했었다”라고 최근 분위기를 복기했다. 
이어 조 감독은 “예전 현역 시절에 에이밍 선수를 상대했을 때 잡기 어려운 느낌을 많이 받았다”라며 “그래서 ‘원래 하던 대로 하고 불편한 상황에서 이야기만 해주면 된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밍 영입 배경에 대해서는 “갑작스럽게 진행된 걸로 알고 있다. 나 역시도 안 지 얼마 안 됐다. 비밀스럽게 트레이드가 진행돼서 거의 다 돼서 알았다”면서 “소식을 들었을 때는 ‘지면 온전히 제 잘못이 크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엄청 좋았다. 저희 미드-정글이 딱 필요한 원딜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재읍 감독은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었는데 진짜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고 나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상황이 나와 마음이 좀 편안하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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