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호의 야구가 8월의 첫날부터 꼬이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삼중살을 당했다.
한화는 4-7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원석이 중전안타,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으로 연달아 출루하며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승리투수 요건을 노리는 KT 선발 배제성을 강하게 압박했다.

타석에는 앞서 4회말 수비 때 문현빈과 교체된 한지윤이 등장했다. 한화 관계자는 “문현빈 선수 교체는 특이사항이 없다”라고 밝혔다.
한지윤은 배제성 상대 2B-0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다. 이어 3구째 134km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불운하게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을 당했다. 3루수 허경민이 타구를 잡아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에 송구했고, 이를 잡은 2루수 김상수가 1루에 송구, 이닝 종료를 알렸다. 시즌 2호이자 통산 88호 삼중살이었다.
한화는 즉각 1루 세이프/아웃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판정 번복은 없었다. 김상수의 송구가 근소한 차이로 한지윤보다 먼저 1루에 도착했다. 그렇게 한화의 무사 1, 2루 기회가 날아갔다.
한화는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3회말에만 대거 7실점하며 4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7실점 76구를 남기고 조기 강판됐다. 4회초 노시환이 솔로홈런, 허인서가 2점홈런을 치며 4-7 추격을 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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