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이기면 분위기 달라질 수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 강원 3-0 완파에 활짝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01 21: 40

부천FC1995가 강원FC를 완파하고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부천은 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갈레고, 성예건, 가브리엘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부천은 지난 3월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 이후 20경기 만에 한 경기 3골을 기록했다. 강원은 2연패에 빠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전반 18분 갈레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다. 갈레고는 이기혁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에는 김승빈의 낮은 크로스를 성예건이 밀어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성예건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부천은 후반 24분 바사니의 코너킥을 가브리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원은 후반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김현엽 골키퍼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부천은 세 골과 무실점으로 강릉 원정에서 완승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민 감독은 "휴식기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좋아지고 있었다. 선수들과 미팅했을 때, 이럴 때 한 경기 이기면 좋은 분위기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지면 다운될 수 있었다. 승리가 중요했다. 다들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홈에서 광주와 경기가 있다. 최대한 휴식을 많이 주되, 경기 준비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즐거운 고민이다. 후반 공격수 셋을 모두 바꿨다. 선발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도 예건이가 골도 넣고 90분 잘해줬다. 코리아컵에서 잘해준 선수들도 있다. 그들과 약속도 했다. 언제든지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매 경기 부상자가 나온다. (티아깅요와) 소통을 해봐야 한다"라며 부상자도 짚고 넘어갔다.
최근 계속해서 선발로 나오고 있는 골키퍼 김현엽에 대해서는 "운영 면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는 선수지만, 선방 능력은 형근이와 견주어도 뒤질 것 없다. 운영 능력만 키우면 주전 경쟁도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저희 팀은 매번 이야기하지만, 올 시즌 꼭 잔류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초석을 만들고 싶다. 꼭 잔류해 내년에 더 좋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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