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빠진 주말 승자는 공효진..'유부녀 킬러' 시청률 8% 돌파 [美친 시청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8.02 09: 24

 SBS '김부장'이 자리를 비운 토요일 안방극장 주말드라마 4파전에서 MBC '유부녀 킬러'가 시청률 승기를 쥐었다. 지난 7월 31일 경쟁작 없이 치러진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7.4%를 올리며 돛을 올린 '유부녀 킬러'는, 쟁쟁한 주말 경쟁작들이 포진한 2회에서도 시청률이 상승하며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전국 가구 기준 8.0%, 수도권 가구 기준 7.9%를 기록하며 금토드라마 전체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남편 권태성(정준원 분)을 살리기 위해 오현남(하율리 분)이 건넨 독극물을 주저 없이 마시는 유보나(공효진 분)의 정면 돌파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았다. 채널 경쟁력의 핵심 지표인 2054 시청률 역시 3.0%로 당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주말극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유부녀 킬러'의 독주 속에서도 경쟁작들의 맞불 추격전이 뜨겁게 펼쳐졌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 9회는 전국 가구 기준 7.6%(분당 최고 8.9%)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장인 고동찬(장광 분)과 병원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는 강태주(남궁민 분)의 추적극과, 방송 말미 피 묻은 망치를 든 노만희(김대명 분)가 고세윤(이설 분) 앞에 나타난 공포의 위협 엔딩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5회 역시 전국 평균 5.5%(최고 6.2%), 수도권 평균 5.6%(최고 6.4%)를 올리며 5회 연속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귀신을 보는 천여리(박은빈 분)와 검사 마강욱(양세종 분)이 300년 묵은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공조를 시작하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안겼다.
반면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는 전국 기준 4.4%를 기록하며 아쉬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SBS '김부장'의 공백 속에서 펼쳐진 치열한 주말 대전에서 '유부녀 킬러'가 초반 기세를 확실하게 잡은 가운데, 자체 최고 기록을 깨뜨리며 막강한 저력을 과시한 '결혼의 완성'과 안정적인 팬덤을 구축한 '오싹한 연애'의 추격전이 향후 주말 안방극장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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