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영화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자마자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특별한 야구 관람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맷 데이먼은 지난 1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전세기를 이용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 밖에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수많은 국내 팬들이 운집했고, 세 사람은 환한 미소로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화답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은 사인과 셀카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팬 서비스를 펼쳤고, 샤를리즈 테론은 연신 손하트를 보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오는 3일부터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본격적인 홍보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공식 행사에 앞선 첫날은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인물은 단연 맷 데이먼이었다. 그는 같은 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직접 찾았다. 영화 홍보와는 전혀 다른 장소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은 SNS를 통해 공개되며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맷 데이먼의 고척돔 방문은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먼의 지인과 데이비슨이 서로 알고 지내는 인연으로 성사된 일정으로, 데이먼은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직접 티켓을 구매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맷 데이먼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손하트를 만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경기 중에도 관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 공식 SNS 역시 "고척돔에 맷 데이먼 등판"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을 더했다. 온라인에서는 "AI 합성인 줄 알았다", "정말 맷 데이먼이 고척돔에 있었다", "키움 유니폼이 너무 잘 어울린다", "맷 데이비슨 응원하러 온 이유가 유쾌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첫 내한을 맞아 서울 익선동을 찾아 한옥 거리를 둘러보고 소금빵과 카페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디세이' 팀은 3일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내한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레드카펫 행사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시련에 맞서는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의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스크린에 옮긴 대작이다. 최근 글로벌 흥행 수익 6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높은 예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