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권상우, '안락사견' 임보끝 새 가족 입양.."대가족 됐다"(Mrs.뉴저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02 16: 18

배우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안락사 위기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새 가족으로 입양했다.
2일 'Mrs.뉴저지 손태영' 유튜브 채널에는 "손태영♥권상우가 유기견을 입양하게 된 이유 (초파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손태영은 손님을 맞으러 공항을 찾았다. 그가 맞이한 손님은 다름아닌 유기견 초파였다. 초파는 한국의 '위액트 세이버즈 프로젝트'(안락사 위기 동물 구조 단체)를 통해 구조된 아이로, 2026년 1월 논산시 보호소에서 구조됐다. 세마리의 새끼를 낳자마자 하늘로 떠나보내고 안락사 직전에 구조된 초파는 평생을 함께 할 가족을 찾고 있었지만 쉽지않았고, 결국 초파가 눈에 밟힌 손태영이 임시보호를 하기로 결정한 것.

이후 손태영은 물론 딸 리호와 아들 룩희, 권상우와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까워 졌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뒤, 손태영은 결국 초파의 입양을 결심하고 화상 미팅을 통해 구조단체 측과 입양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란히 앉은 권상우는 "저는 왜 여기 앉은거냐"고 물었고, 손태영은 "부모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권상우는 "저는 허락한적이 없다"라고 농담했고, 손태영은 "뭘 허락한 적 없냐. 말같지도 않은 소리. 허락한적 없는데 애 산책 시카고 다 하냐"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손태영은 인터뷰에서 초파를 임보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동물을 좋아하니까 SNS로 동물 보다가 알고리즘이 계속 동물, 구조견 이런걸로 뜨더라. 그러다가 임보는 룩희를 대학 보내면 제가 여유가 있으니까 그때 한번 해볼까 생각하던 와중에 위액트에서 조금 슬픈 사연이 있지 않나. 좋아요 누르고 그러면서 (관심이 생겼다). 어떻게 저한테 먼저 메시지를 보내주셨고 그러면서 초파 이야기가 나왔다. 입양이 아니니까 도움 받으면서 케어할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남편은 제가 좋으면 얼마든지 괜찮다고 얘기해서 허락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 초파가 왔는데 너무 얘는 그냥 우리집 개처럼 오자마자 나와서 구경하고 애가 너무 순하고 말을 잘듣는다. 힘들었던 점 없었다. 그냥 제 시간만 조금만 초파한테 주면 제 일상생활에 부담스러운 것도 없고 그냥 우리집 강아지처럼 벨라랑도 너무 잘 지내고. 임보를 하는건지 입양해서 제 개로 키우는건지 구분 안갈정도로 우리 강아지처럼 키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입양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는 "일단 (임보때) 입양까지 생각했었다. 초파가 저희를 또 너무 좋아해주고 저도 너무 잘 따라주고. 제가 할게 없었다. 산책하자 하면 가고 '목 하자' 해도 목 갖다대고. 다 뭐든지 척척척. 저랑 손발도 너무 잘맞더라"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우리집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고, 손태영은 "리호는 이미 임보가 아니라 입양 해서 오는줄 알고 있었다. 룩희도 이제 정들었는데 어딜 가냐고. (리호한테) '네가 잘해야 우리는 입양할수 있다' 그랬더니 울고불고 난리났다. 초파 보내면 안된다고. 그런것도 컸다. 애들이 안 좋아하면 안 되는데 저희 가족은 다 초파를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초파가 저보다 위다. 우리 집에서. 그리고 손태영 씨가 운동이 부족한데 초파를 데려온 이후에 아침저녁으로 산책을 너무 잘 가서 운동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손태영은 "제가 오히려 초파한테 고맙다"고 웃었다. 이에 관계자는 "저희 항상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초파도 예쁘게 키워달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잘 키워보겠다"고 인사했다.
인터뷰를 마친 뒤 권상우는 "우리집에 고양이랑 강아지가 있을줄 몰랐다. 근데 자연스럽게 아주 대가족 됐다"고 말했고, 손태영은 "남편이 적극적으로 얘기해줘서 저도 결정하기가 더 쉬웠다"고 전했다. 다만 권상우는 "근데 아직 초파는 나한테 안기지는 않는다"고 아쉬워 했고, 손태영은 "초파가 저를 제일 먼저 봤지 않나. 제가 첫번째 자기 주인이라 생각하고 그 다음이 리호였다. 근데 룩희는 그날 진짜 축구하러 갔다와서 비 쫄딱 맞고 시커먼 옷응ㄹ 입고 차고 쪽에서 들어왔다. 초파가 너무 놀란거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권상우는 "초파가 또 밖에 소리나면 잘 짖으니까. 보안도 된다"며 "그리고 벨라랑 안 싸운다. 둘이 가만히 붙어있는거 보면 너무 웃긴다"고 신기해 했다. 손태영은 "벨라가 다른 개들 보고 짖었는데 초파 오기 전에 초파 베드랑 세팅 해놨더니 거기를 자기가 들어가서 누워있더라. 그래서 얘가 뭔가 감지를 했나, 누군가 온다는걸? 싶었는데 초파 오는날은 2층 올라가서 안 내려왔다. 무서워서. 근데 그 다음날 내려오더니 자기 할일 하더라. 초파도 벨라 보고 지나가면 딴데로 가고. 서로가 서로를 너무 배려하는거다. 그게 너무 신기하더라. 벨라가 밖에 구경하면 초파가 같이 구경하고 벨라가 불편해하면 초파가 가고"라고 놀랐다.
또 권상우는 "좋은게 리호가 사춘기라 방에서 잘 안나오는데 초파랑 같이 산책도 하고 좋은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룩희와 딸 리호를 두고 있다. 현재 손태영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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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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