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과 안희연이 지독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행복을 꿈꾸던 두 사람 앞에 청천벽력 같은 사고와 8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경찰서 재회가 예고됐다.
오늘(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4회에서는 예기치 못한 비극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의 가슴 아픈 서사가 그려진다.
앞서 김무진은 어머니 홍옥선(진경 분)의 거센 반대와 최후통첩 앞에서도 한규림을 향한 사랑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집을 나선 그는 일용직 노동자로 고된 현장에 뛰어들며 굳건한 사랑을 증명했다. 그러나 무거운 시멘트를 지고 계단을 오르던 중 다급한 외침과 함께 큰 위기를 맞이하며 불길함을 고조시켰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긴다. 병실에 누워 미동도 없이 의식을 잃은 김무진의 모습과, 그의 사고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와 무너져 내린 한규림의 눈물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사고는 고윤희(윤유선 분)와 친딸 한규림, 의붓딸 장서현(이주연 분)의 잔인한 엇갈림으로 이어진다. 고윤희는 눈물 흘리는 의붓딸 장서현을 다독이면서도, 정작 바로 곁을 스쳐 지나가는 친딸 한규림을 알아보지 못한다. 찰나의 순간 어긋나버린 모녀의 안타까운 인연이 향후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대목이다.
여기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또 다른 스틸이 시선을 압도한다. 무려 8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뒤, 김무진과 한규림이 뜻밖에도 경찰서에서 나란히 조사를 받으며 재회한 것. 얼어붙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복잡한 눈빛은 긴 시간 동안 이들에게 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었는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청천벽력 같은 사고로 행복이 깨진 두 사람이 8년 만에 경찰서에서 재회하기까지의 사연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닿을 듯 닿지 않는 한규림과 고윤희의 엇갈린 시선이 자아낼 가슴 먹먹한 파장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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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