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전작 굴욕 씻었다…'로코퀸'의 영리한 변주 '유부녀 킬러'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02 17: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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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익숙했던 로코퀸이 아닌 생활 밀착형 누아르로 돌아왔다.
공효진은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에서 극 중 3년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전설의 저격수 킹피셔 유보나 역을 맡아 약 1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났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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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부드러운 말투와 편안한 표정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보나의 일상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공효진은 총을 드는 순간 날카로운 눈빛과 담담한 태도로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버렸다. 남편 권태성(정준원), 딸 권율(황봄이)과 소소한 행복을 나누던 인물이 악질 범죄자를 처단하는 냉철한 킬러로 돌변하는 반전은 공효진의 세밀한 완급 조절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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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기는 ‘로코퀸’이라 불리는 공효진이었기에 더욱 놀라웠다. 누아르적 소재의 낯선 조합이 신선한 변주를 만들어낸 것. 특유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는 살벌한 킬러의 세계와 만나 기존 누아르 장르에 또 다른 색깔을 입혔고,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장착하며 단순한 연기 변신을 넘어 오직 공효진이기에 가능한 ‘생활 밀착형 누아르’라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처럼 활약을 펼친 공효진은 “’유부녀 킬러’는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유보나의 평범한 일상이 드라마의 주를 이루는 게 매력적이었다”라며 “가정을 위해 하루를 꽉 채워 사는 유보나와 냉철한 킬러의 이중적 간극을 자연스럽게 오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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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시청률 7.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으며, 2회에는 8.0%를 나타내며 주목 받고 있다. 전작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시청률 굴욕을 안았던 공효진은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거머쥐며 명예를 되찾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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