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를 탈출했다. 1위 탈환을 노리던 삼성 라이온즈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연패를 탈출하면서 42승 53패 2무를 마크했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4회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2득점을 추가하며 7-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6회초 삼성에 추격을 허용해 7-4까지 쫓기기도 했다.

이후 롯데는 조금씩 달아났고 삼성에 경기 막판 3실점을 하며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나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전민재가 4타수 3안타 4타점 활약을 펼쳤고 한동희 역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비슬리는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4실점 역투로 시즌 8승 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비슬리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7이닝을 책임지며 제 역할을 완벽히 해줬다”라며 “타선 또한 1회부터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대량 득점을 올려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휴일 경기장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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