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19만 3천 관객 홀린 북남미 투어 성황…8월 21일 컴백 열기 예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03 08: 24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정열적인 퍼포먼스로 북남미 대륙을 완벽하게 집어삼키며 글로벌 탑티어 아티스트의 위엄을 증명했다. 무려 19만 3천여 명의 엔진(ENGENE)이 이들의 무대에 열광했다.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 IN LATIN AMERICA & UNITED STATES’(이하 ‘BLOOD SAGA’)의 북남미 여정을 대성황 속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4일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리마, 멕시코시티, 댈러스, 샌디에이고, 터코마, 오클랜드, 라스베이거스 등 8개 도시에서 총 12회에 걸쳐 펼쳐진 대장정이다.
북남미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자리인 만큼, 엔하이픈은 이날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총 25곡의 세트리스트를 쉼 없이 몰아친 이들은 ‘Knife’부터 ‘Brought The Heat Back’까지 맹렬한 기세로 오프닝을 열어젖히며 시작과 동시에 현장 관객들의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어냈다.

한 편의 거대한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유기적인 서사 구조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엔하이픈은 ‘Sleep Tight’, ‘Bills’, ‘Moonstruck’을 통해 낭만적인 미래를 노래하는가 하면, 팀의 독보적인 정체성인 뱀파이어 매력을 극대화한 ‘Drunk-Dazed’, ‘Bite Me’, ‘CRIMINAL LOVE’로 공연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Lost Island’, ‘XO (Only If You Say Yes)’를 선사하며 팬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나누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엔하이픈은 “미국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지난 한 달 동안 우리에게 많은 사랑과 열정, 추억을 준 엔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한국에 돌아가 곧 발매될 미니 8집 ‘THE SIN : BLISS’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더 좋은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돌아올 테니 곧 다시 만나자”고 약속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엔하이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입성한 라틴 아메리카 지역인 상파울루에서 4만 1천 석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을 단숨에 ‘매진’시켰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멕시코시티 공연을 총 3회로 확대하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 투어 기간 중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팝 컬처 축제인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6(SAN DIEGO COMIC-CON 2026)’에 참석하며 글로벌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서의 상을 각인시켰다.
북남미를 접수한 엔하이픈의 다음 행선지는 국내 팬들이 기다리는 부산이다. 엔하이픈은 오는 8~9일 양일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열기를 이어간다. 특히 오는 8월 21일 미니 8집 ‘THE SIN : BLISS’로의 전격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부산 공연은 국내 팬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컴백 화력을 최고조로 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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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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