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소리 나면 청혼할게" 호날두, 진짜 결혼한다...'10년 인연' 조지나와 백년가약 "고향서 동화 같은 결혼식"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8.03 18: 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 알 나스르)가 마침내 정식으로 유부남이 된다. 그가 10년 넘게 만나온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어린 시절을 보낸 섬에서 동화 같은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약혼녀 조지나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섬에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마데이라에서 결혼식을 치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마데이라 섬의 수도 푼샬에 있는 대성당은 다음 주 토요일 열릴 대규모 결혼식을 위해 예약이 완료됐다. 대략 결혼식은 오후 3시에 시작된다"며 "41세의 호날두는 푼샬에서 성장했으며, 32세 모델 조지나는 인근의 5성급 사보이 팰리스 호텔을 피로연 장소로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결혼식 피로연을 위해 호텔 두 층을 전세 냈다. 더 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들은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두 개 층이 사용 불가가 되며, 여러 바 공간도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는 지난 2016년 조지나와 처음 만났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었고, 조지나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몇 달 후 두 사람이 파리의 디즈니랜드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둘은 이미 사실혼 관계다. 조지나는 2017년 4월 첫째 아이 알라나 마르티나를 출산했고, 2022년 4월에도 쌍둥이를 낳았다. 하지만 출산 과정에서 벨라 에스메랄다의 쌍둥이 오빠인 앙헬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는 비극이 있었다.
조지나는 자신이 낳은 두 아이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다른 아이 3명도 함께 기르고 있다. 2010년 태어난 크리스티아누 주니어와 2017년 호날두의 대리모가 낳은 쌍둥이 에바와 마테오까지 총 7명으로 꾸려진 호날두 가족이다.
다만 호날두는 좀처럼 정식으로 조지나와 결혼하지는 않았다. 그는 "항상 조지나에게 말한다. 언젠가 '딱' 소리가 나면 청혼하겠다고 말이다. 언제가 그런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라며 사실혼 관계만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호날두가 평생 조지나와 부부가 되진 않을 것이란 의심도 있었지만, 그는 예상을 깨고 지난해 8월 정식으로 청혼했다. 당시 조지나는 침대 위에서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채 호날두와 손을 맞잡은 사진을 공유했고, "네, 그러길 원해요. 이번 생에서도 그리고 내 모든 생에서도"라고 적으며 호날두의 청혼을 받아들였음을 알렸다.
호날두가 선물한 약혼반지는 약 30캐럿에 달했다. 중앙 스톤만 15~20캐럿으로 추정됐다. 총 가치는 무려 최대 500만 달러(약 72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로는 별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았지만,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과 친한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결혼식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지나가 자신이 만난 여성들 가운데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느낀 유일한 여성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두 사람은 지난주 마요르카에서 나란히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채 요트에 탄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호날두는 바라던 대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결혼 선물로 바치진 못했다. 포르투갈은 그가 침묵한 가운데 우승팀 스페인에 패하며 16강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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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지나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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